스플린터 셀 : 블랙 리스트 플레이 일지 01 [게임]

이번 세일 때 블랙리스트를 구입 했습니다. 워낙 안 좋은 평가가 많아서 이번 겨울에나 구입할 예정이었는데 
코옵이나 같이 플레이할 생각으로 구입하게 되었는데요. 
솔직히 제가 그동안 보아온 지독한 악평들이 이해가 가지 않을 만큼 재밌는 게임이었네요.  

컨빅션 이후의 샘 피셔. 옆 좌석에는 빅터가 타고 있습니다. 빅터는 알아봤는데 피셔는 처음에 못 알아봤네요.
워낙 몇 년 만인데다가 목소리도 생소해서 처음에는 샘 병장 맞나 하면서 갸우뚱.
그리고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네요. 이름은 찰리, 첫 인상은 드라마 같은 곳에서 볼 법한 그런 주변인물 같은 등장. 
장면이 바뀌면서 의문의 집단의 공격도 동시에 시작됩니다. 이번 작의 악당인 사디크. 
이 공격으로 피셔와 빅터가 탄 헬기가 지상으로 추락하면서 게임이 시작됩니다.
헬기가 추락한 직후 빅터와 함께 정체불명의 무장집단을 피해서 행동 개시. 
타 게임과 다른 스플린터 특유의 이질적인 조작감은 여전하네요. 
처음 컨빅션 할 때는 손이 너무 꼬여서 정원에서 컨트롤 연습만 했었고, 더블 에이전트 때는 손이 꼬이다 못해 적 앞에서 죽기 일쑤. 
 이 게임 역시 체술 버튼이랑 엄폐 버튼이 타 게임의 배치와는 다르기 때문에 약간 헤깔리긴 했지만 
이미 익숙해져서 그런지 문제가 되진 않더군요. 
컨빅션 때도 그랬지만 이 게임은 우선적으로 엄폐 후 지정 전진을 손에 익혀 두어야 합니다. 
그냥 앉아서 이동하는 것보다 속도도 빠르고 발소리도 나지 않아 이후 이 자체가 최고의 전략이 됨.   
무사히 빠져나가나 싶었더니만 마지막 순간 예상치 못한 적습을 받게 되고 이로 인해 빅터가 혼수상태에 빠집니다. 
이것이 샘 피셔와 엔지니어라는 조직과의 첫 접점이죠. 이로써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엔지니어라는 정체불명의 조직이 요구하는 사항은 미국이 전 세계에 주둔시킨 군인들을 철수 시킬 것. 
이를 이행하지 않을 시에는 일주일 단위로 미국 내 주요 시설을 공격하겠다는군요. 그 공격이 바로 블랙 리스트고요.
 게임을 하기전에 명칭만 보고 엔지니어가 하부조직이고 블랙 리스트가 그 엔지니어의 상위 맴버 같은 것인 줄 알았음.
국가가 지워버린 등을 돌린 신원이 지워진 명단의 존재들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반대인가 보네요.
대충 보니 엔지니어라는 명칭대로 그 쪽에서 말하는 평화로운 세계를 만들기 위해 지워야 명단을 블랙 리스트라 부르는 듯. 

 브릭스입니다. CIA 출신으로 이번에 새롭게 등장하는 인물입니다. 
 컨빅션에선 더블 에이전트로 활약하며 피셔를 도와주던 그림도 다시 등장하네요.
 샘 피셔를 제외하면 사실상 현 에셜론 총 책임자죠. 
아시다시피 샘 피셔가 서드 에셜론을 떠난 이후 블랙 애로우가 조직을 침식해 손에 넣고 나아가 국가를 전복시키려고 했었죠.
결국 피셔가 자신의 손으로 서드 에셜론을 와해시켰고요.
전작에서 샘 피셔 덕에 목숨을 구한 대통령은 새로이 창설되는 포스 에셜론의 리더로 피셔를 임명합니다.

그림 얼굴이 약간 어색한 느낌이 들길래 처음엔 이게 그래픽 옵션이 낮아서 그런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이 부분은 번역을 잘했다고 해야 하는 건가. 좀 애매함.
SMI라 불리는 모니터를 통해 원하는 미션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플레이 스타일을 선택하거나 무기를 해금할 수도 있음.
미션을 끝 마치고 좌측의 전화기로 가면 새라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는 이벤트도 존재 하고요.
전작하고 비교해 보면 확실히 좋아진 체감을 느낄 수 있네요. 
화물칸. 올라가는 곳도 있고 뭔가 잘 만들어졌는데 나중에 이벤트라도 있나 하면서 둘러봄. 
 캐릭터에게 말을 걸면 해당 캐릭터와 관련된 미션을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그림의 경우는 잠입 미션, 브릭스는 협동 미션, 찰리는 방어 미션을 줍니다. 위 스샷은 그림 잠입 미션이고요.
대화를 걸어봤다가 얼떨결에 메인 미션보다도 먼저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이 잠입 미션이 '병사를 건드리지 마시오'라고 번역된 탓에 병사를 아예 건드리면 아웃되는 줄 알고 
가슴 졸이다가 한참 지나서야 그게 아니라는 걸 알았습니다.ㅠ 일단은 두 세번 정도 플레이하면서 감이나 익히다가 미션 종료.
다시 메인 미션으로 돌아옵니다. 방금 전에도 말했지만 이 찰리라는 캐릭터도 그렇고 
매번 한 자리에 모여서 캐릭터들이 이야기 나누는 모습이 꼭 드라마 형식을 컨셉으로 잡은 것 같네요.
미션에 앞서 찰리가 SMI에 대해 설명하는 중. 
찰리에게 SMI 기기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을 듣고 이번 미션에 대한 브리핑을 시작합니다. 여기서 모두가 아는 전작 인물이 등장함.
안드레아 코빈. 컨빅션 초반부에 등장했던 인물이죠.
전작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신입 찰리의 돌직구 질문.
뻔한 캐릭터 배치긴 하지만 찰리가 여러모로 분위기 메이커임. 꽤나 마음에 들어요.
미션을 진행할 것이냐고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창.
참고로 완벽주의자 난이도를 고르면 처형 스킬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투시경을 이용해 벽을 투과해 보는 것도 불가능하고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미션이 진행됩니다. 블랙 리스트는 그렇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꽤나 재밌어요. 
루리웹에서 평가를 봤을 때는 잠입 요소 없는 게임이라고 그렇게나 까던 글이 좀 있었는데 막상 해 보니까 그렇지도 않고요.
처형 스킬만 사용하거나 난이도를 최하로 낮춰놓고 총을 난사한다면 잠입 요소가 없긴 하겠죠. 그런데 그런 당연한 거잖아요. 
생각해보면 컨빅션 때도 이랬었음. 나중에는 하다하다 샘 피셔 나이까지 언급해 가며 캐릭터가 너무 늙어서 게임이 재미 없다거나
하는 말까지 나왔었죠. 컨빅션 리뷰 날짜를 보니까 이게 4년도 더 전의 이야기인데
빠도 그렇고 까도 그렇고 정말 시대가 징글징글 하게 돌고 돈다는 느낌 ㅋㅋㅋ

아 그리고 그래픽 올드하다는 말은 왜 그런지 알겠네요. 게임이 배경 그래픽은 좋은데 에셜론 인물들이 너무 안 좋게 나옵니다.
처음에 그림 얼굴이 적응이 안 됐을 정도로. 확실히 그 부분은 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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